트럼프 “北동창리 발사장 복구?…사실이면 매우 매우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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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7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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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비욘드패러랠) ⓒ 뉴스1
(출처=비욘드패러랠) ⓒ 뉴스1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이 포착됐다는 보도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사실이라면 매우 실망”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른 보도”라면서도 “그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면 매우 매우 실망스러울 것(very very disappointed)”이라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며 “그것은 종국적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자체 위성 사진을 분석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복구 작업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탄도미사일 엔진을 시험할 때 사용하는 ‘수직 엔진 시험대’와 발사대 레일에 장착된 이송 및 처리 구조물의 변화가 뚜렷 하다는것.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도 위성사진을 분석해 2월 16일~3월 2일 사이 동창리 소해 발사대의 구조물이 재건된 것이 보인다고 보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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