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제 잘한다”…갤럽 조사서 지지율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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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7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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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전반 지지율은 43%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경제 정책 수행이 56%의 지지를 받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미 의회전문 매체 더힐이 5일(현지시간) 갤럽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갤럽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4개 항목에서 경제 정책 성취가 56%의 지지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응답자의 54%는 트럼프가 실업 문제에, 51%는 북한 문제에 잘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지지율은 43%를 기록했고 응답자 54%는 트럼프의 대통령직 수행에 불만이라고 밝혔다.

여론조사에서 가장 낮은 성적을 거둔 세 항목은 ‘러시아와의 관계’ ‘인종 문제’ ‘정부 부패’로 각각 39%, 38%, 37%의 지지율을 보였다.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지만 대통령의 경제 직무 수행에 대한 시각은 응답자의 정치 성향에 따라 확연히 갈렸다. 공화당 지지자의 93%가 대통령의 경제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본 반면 민주당 지지자는 20%만 좋게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반적인 직무 능력은 민주당 지지자의 경우 4%만이 좋게 평가했다. 반면 공화당 지지자는 90%가 넘게 지지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12~28일에 미국 성인 1932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오차범위는 ±3%포인트(P)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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