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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사제들의 신도 성유린 다시는 은폐 없어”…‘신의 분노’로 처단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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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4 21:32
2019년 2월 24일 21시 32분
입력
2019-02-24 21:30
2019년 2월 24일 2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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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24일 사제들의 신도 성유린을 막기 위해 소집된 비상 세계간부사제회의를 종료하면서 ‘신의 분노’와 함께 유린의 죄악을 범한 신부들과 정면으로 맞설 것을 거듭 약속했다.
또 교회 지도부의 은폐 행위를 없애고 피해자를 누구보다 우선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각국 주교회의 의장이 포함된 190명의 간부 사제들과 함께 미사로 이날 나흘 일정의 간부회의를 마쳤다. 카톨릭 사제들이 신도들을 성적으로 유린하고 강탈해온 행적은 30여 년 전부터 폭로되어 왔으나 최근에도 미국 등에서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또 간부층의 은폐 행위가 예상을 넘으면서 카톨릭 최대 이슈가 됐다. 프란치스코 본인의 판단 미스도 겹쳐 교황은 이 사안으로 2013년 취임 이후 최대의 지도력 위기를 맞았다.
이날 교황은 미사에서 성적 유린 행위는 대부분이 가정 안에서 이뤄진다는 사실을 지적했으며 섹스 여행 및 온라인 포르노 등 사회 문제를 자세히 거론했다. 교회에서 금기시된 주제를 입에 올려 공론화하기 위해서였다.
교황은 아동에 대한 성적 유린 행위가 카톨릭 교회 안에서 저질러지면 한층 수치스러운 스캔들이 된다고 말했다. “교회의 윤리적 권한 및 도덕적 신뢰성과 전적으로 어긋나는 짓이기 때문”이란 것이다.
‘악의 미스터리’와 맞서고자 할 때 필수적인 용기와 겸손함을 지니고 이 문제와 대응해야 한다고 교황은 말했다. 예수의 이미지인 가장 약한 자를 악은 가장 폭력적으로 짓밟다는 것으로, 사제들의 어린 신도 유린에 대한 교황의 시선을 시선을 설명해준다.
각국에서 소집한 간부사제들의 회동을 종료하면서 교황은 우선적으로 행할 8개항의 약속을 제안했다. 은폐를 불러온 교회의 방어적 정신 상태를 바꾸고 결코 다시는 은폐하지 않겠다는 것이 주안점이었다.
프란치스코는 기만적으로 사제의 신성을 받은 이들의 배신과 모욕인 교회 성유린 스캔들에 대해 사람들이 분노하는 것은 정당하며 교회는 신의 노여움의 그림자인 냥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티칸시티=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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