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독성 밀주’로…인도 아삼 차 농장서 최소 17명 사망

  • 뉴스1
  • 입력 2019년 2월 22일 1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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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유명한 인도 아삼 지역의 농장 근로자 17명이 독성 밀주를 마시고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인도 북동부 아삼 주 주도인 구와하티에서 31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차 농장에서 발생했다. 농장에서 일하는 이들은 전날 주급을 받은 후 어울려 술을 마시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의사는 병원에서 치료중인 40명 이상이 중태라고 밝혀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약 100명이 밀주를 먹었고 상태가 안좋아진 이들이 계속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다.

인도에서는 약 2주전에도 밀주로 인해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관계자들은 상표가 붙은 술을 살 돈이 없어 많은 인도인들이 밀주를 사 마시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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