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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3명, 인도 뉴델리 공항서 금 밀수 혐의 체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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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7 15:12
2019년 1월 7일 15시 12분
입력
2019-01-07 15:10
2019년 1월 7일 15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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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괴 2억원어치 밀반입…印 세관당국에 ‘덜미’
한국인 3명이 인도 뉴델리 인디라간디국제공항에서 한화 2억원 상당의 금괴 4kg를 밀반입하려던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한국인 A씨(45) 등 3명이 지난 4일 인디라간디국제공항에서 금괴를 밀수하다가 체포됐다.
인도 세관 당국은 성명을 내고 “서울발 비행기를 타고 공항에 도착한 A씨의 가방을 검색하는 과정에서 총 4kg에 달하는 금괴 4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금괴의 가치는 1260만루피(약 2억 324만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관 당국은 “공항 밖에서 A씨를 기다리던 한국인 2명도 공범으로 보고 함께 체포했다”고 덧붙였다.
금 밀수 조직은 한국 여권 소지자에 대해서는 입국 심사가 까다롭지 않다는 점을 악용해 일반 한국인을 금괴 운반책으로 동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금 소비국이다. 작년 인도의 금 수요는 총 800톤으로 추산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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