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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프랑스 경찰, 노란 조끼 시위대 향해 권총 겨눠 논란
뉴시스
업데이트
2018-12-24 02:56
2018년 12월 24일 02시 56분
입력
2018-12-24 02:53
2018년 12월 24일 02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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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경찰이 23일(현지시간) ‘노란 조끼’ 시위대를 향해 권총을 꺼낸 경찰관의 행동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경찰은 이번 행동이 정당방위 차원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프랑스 경찰노조 소속인 로코 코텐토는 “(권총을 꺼낸) 그 경찰관은 올바른 일을 했다”며 “시위대가 주춤하는 사이 동료들이 위험했던 현장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말했다.
경찰이 22일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광장 부근에서 노란 조끼 시위대를 향해 권총을 겨누는 모습은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동영상에는 오토바이에서 내린 경찰관이 짧은 순간 시위대를 향해 권총을 겨눈 뒤 동료들과 함께 황급히 현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나온다.
노란 조끼 시위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휴일을 앞두고 22일에도 이어졌지만 참가자 수는 큰 폭으로 줄었다.
파리 경찰 추산에 의하면 22일 파리 시위에 참가한 시위대 수는 약 2000명으로 전주 4000명에서 절반으로 줄었다.
이날 시위는 대체적으로 평화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지만, 일부 폭력이 목격되기도 했다. 성난 시위자 중 일부는 경찰을 공격했으며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로 맞섰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폭력 시위에 대해서는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프랑스가 질서와 평온, 단합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파리=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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