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래퍼 ‘릴 웨인’ 공연 중 총성…경찰 “총 발견 안돼”

  • 뉴시스
  • 입력 2018년 10월 8일 1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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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열린 유명 래퍼 릴 웨인의 공연 중 총기 발사로 추정되는 사고로 인해 12명이 이상이 다쳤다고 abc뉴스가 8일 보도했다.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힙합뮤직 페스티벌인 A3C의 릴 웨인 공연 중 총기사건이 발생했다고 증언했다. 애틀란타 경찰당국은 그러나 “총이 발사됐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어떤 증거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12명의 피해자 역시 부상 정도가 경미하다고 사건을 조사한 관계자들은 전했다.

A3C 페스티벌 주최측은 사건 당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공연 중에 “일부 논란이 있었다”며 사건을 축소하는 모양새다.

그들은 성명서를 통해 “공연장 펜스를 뛰어넘다 생긴 발목 부상, 열상 등이 경찰에 보고됐다”고 밝히며 “경찰이 현재 공연장을 정리 중이다”고 말했다. 논란으로 인해 릴 웨인의 공연이 일찍 끝난 것에 대해서도 “이는 매우 불행한 끝맺음이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릴 웨인은 8일 오전 “A3C에 참석한 모두가 안전하길 바란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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