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즈 등을 포함, 29개주 260명이 담긴 중간선거 출마자 지지 명단을 발표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8월 1차로 오는 11월 중간선거 주지사, 주의회, 연방 상하원의원에 도전하는 81명의 후보에 대한 지지 명단을 내놨으며 이번에 260명을 추가로 발표한 것.
10선의 조 크롤리 하원의원을 누르고 뉴욕주 연방하원의원 14선거구(브롱크스·퀸스) 민주당 후보가 된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즈와 최초로 플로리다주에서 민주당 주지사 후보로 나선 앤드류 길럼, 메릴랜드 주지사 후보 벤 젤러스 등이 잘 알려진 인물들이다. 만약 길럼이나 젤러스가 당선된다면 미국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주지사가 탄생하게 된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그들은 단지 무언가에 맞서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을 위해 달려가는 미국인들”이라면서 “그들은 기회를 넓히고 명예와 연민을 회복하기 위해 달리고 있다. 오늘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을 지지하게 돼 자랑스럽다. 그리고 나는 그들이 왜 11월에 우리의 표를 받을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계속 주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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