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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록적 폭우’로 피해 속출…“88명 사망, 최소 58명 실종”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7-09 09:11
2018년 7월 9일 09시 11분
입력
2018-07-09 08:39
2018년 7월 9일 0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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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K 방송화면 캡처
일본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폭우로 인한 사망·실종자 수가 146명으로 늘어났다.
9일 일본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0분 기준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자는 전국에서 88명으로 집계됐다. 또 4명이 의식 불명의 중태에 빠졌으며, 58명이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사망자는 히로시마(廣島)현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3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에히메(愛媛)현 21명, 오카야마(岡山)현 13명, 교토 부 4명, 야마구치 현 3명, 후쿠오카 현과 가고시마 현에서 각각 2명 등이었다.
또 산사태 등으로 히로시마 현에서 2명이 중태에 빠지는 등 총 4명이 의식 불명 상태라고 전했다.
도로 단절이나 연락이 두절되면서 아직 안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은 5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히로시마현이 40명으로 가장 많았다.
실종자가 더 많다는 보도도 나온다. TBS는 이날 오전 7시 현재 74명의 안부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주택 침수 피해도 속출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카야마현 구라시키(倉敷)시에서만 침수 주택이 4600여 채에 달한다.
현지 언론들은 피해 지역에서 구조활동이 계속되고 있어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상청은 11개 광역자치단체에 발표됐던 호우 특별경보가 지난 8일 오후 모두 해제됐지만, 이번 폭우로 지반이 약화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토사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지역에 따라 낮 최고기온이 섭씨 30도를 넘는 곳이 많을 것이라며, 열사병 등 온열 질환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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