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 외신도 ‘관심 집중’…NYT·BBC·CNN “새 역사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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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27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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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NN 홈페이지 캡처
사진=CNN 홈페이지 캡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판문점 내 군사분계선(MDL)을 사이에 두고 역사적인 악수를 나눈 가운데, 주요 외신들도 이를 집중 보도했다.

이날 미국 CNN은 ‘새 역사의 시작’이라는 헤드라인을 메인 화면에 올리며 남북 정상회담 진행과정을 자세히 보도했다.

특히 CNN은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맞이하는 과정에서 잠시 월경해 북측 땅을 밟은 것에 대해 “상징적인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도 “김 위원장이 역사적인 회담을 위해 군사분계선을 건넜다”며 “핵무기 폐기에 관한 김 위원장의 의지를 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BBC 역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따뜻한 악수를 나눴다. 이후 두 정상은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두 나라의 역사적인 순간이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악수를 나눴다. 이후 두 정상은 평화의집으로 이동해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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