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 앞둔 할아버지의 ‘최강 동안’ 외모, 아이돌 뺨치는 패션센스도 ‘완벽’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3월 28일 14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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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후하이 웨이보
사진=후하이 웨이보
30대로 보이는 ‘최강 동안’과 아이돌 뺨치는 패션 센스를 자랑하는 중국의 60대 할아버지가 화제다.

최근 웨이보 등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중국 상하이의 ‘최강 동안’ 할아버지로 유명한 후하이(胡海)의 사진이 주목받았다.

1950년생인 후하이 씨는 올해 68세로 칠순을 앞두고 있지만, 30~40대로 보이는 동안을 자랑해 눈길을 끈다. 후하이 씨의 웨이보를 보면 그는 젊은 시절과 비교해 외모가 거의 변하지 않은 모습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뱀파이어’라며 놀라워했다.

사진=후하이 웨이보
사진=후하이 웨이보

특히 그의 남다른 패션감각이 돋보인다. 그는 웬만한 연예인도 소화하기 힘든 과감한 핑크색 슈트를 빼입는가 하면, 스냅백에 맨투맨 티셔츠, 반바지 차림으로 대학생 뺨치는 젊은 감각을 자랑했다. 키 180cm의 장신에 잘 관리한 늘씬한 몸매로 어느 패션이든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이다.

후하이 씨는 지난 15일 중국 시나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관리 비결로 우선 건강식을 꼽았다. 그는 검은콩, 보리 등의 곡물과 과일, 채소 위주의 건강식을 즐기며 소식을 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 비결은 운동이다. 후하이 씨는 요가부터 거꾸로 매달리기 등 다양한 운동으로 몸매를 관리한다.

춤과 노래도 즐긴다. 후하이 씨는 현재 전문 강사에게 노래 강습을 받고 있으며, 한 댄스 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할 정도로 춤 실력도 뛰어나다.

2016년 상하이에서 열린 ‘가장 세련된 할아버지’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후하이 씨는 이후 각종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탔다.

사진=후하이 웨이보
사진=후하이 웨이보

후하이 씨는 “젊음은 일종의 마음가짐이다. 마음이 젊고, 열정과 호기심을 지녔다면 인생의 수많은 가능성을 맛볼 수 있다”면서 “꿈을 실현하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 그저 용감히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고 전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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