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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출발준비 中여객기 선반서 갑자기 불이 ‘활활’…승객들 대피 소동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2-26 18:08
2018년 2월 26일 18시 08분
입력
2018-02-26 17:12
2018년 2월 26일 17시 12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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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방항공 여객기의 객실 선반(짐을 올려 두는 곳)에서 이륙 직전 불이나 승객들이 놀라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26일 중국 영자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정오께 중국 광저우에서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으로 가려던 남방항공사 보잉 777-300ER, CZ3539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비행기는 승객들이 탑승한 후 이륙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 때 객실 선반에 놓여있던 여행용 가방에서 갑자기 연기와 불길이 치솟았다.
가방은 곧 활활 타올랐고, 놀란 승객들은 좌석에서 일어나 달아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한 여 승무원이 즉각 생수병을 가져와 불타는 가방에 물을 뿌려 화재를 진압했다.
짐칸이 불에 그을린 것 말고는 큰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승객들은 다른 비행기로 갈아타야 해 출발이 3시간 가량 지연되는 불편을 겪었다.
항공사 측은 “가방 안 휴대전화 보조 배터리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승무원이 적시에 적절한 방법으로 화재에 대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가방 주인을 상대로 불이 난 내용물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다.
이달 초에도 러시아 모스크바를 출발해 볼로그라드에 착륙한 여객기에서 승객들이 내리기 전 보조 배터리가 폭발하는 일이 일어난 바 있다. 당시도 승객들이 재빠르게 생수로 화재를 진압해 큰 사고를 면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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