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은 이날 최고 사령관 민 아웅 흘라잉 명의의 성명을 페이스북에 게시하고 “7일 오후 1시 6분경 100여 명을 태우고 비행하던 군용기가 남부 타닌타리구의 다웨이 서쪽 인근에서 갑자기 교신이 끊겼다”고 밝혔다. AP통신은 군용기 안에 90명의 승객과 14명의 승무원 등 총 104명이 탑승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군인 가족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탑승객이 105명, AFP통신은 116명이라고 다르게 전했다.
실종된 항공기는 중국에서 생산된 중형 수송기 Y-8로, 이날 남부 안다만해의 항구도시 메르귀를 출발해 최대 도시 양곤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당국은 “항공기와 마지막으로 교신이 이뤄진 지점 부근에 항공기와 선박 등을 보내 수색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