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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세 세계최고령 할머니, 97세 아들 임종 지켜봐야 하는 기막힌 운명…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4-21 15:36
2017년 4월 21일 15시 36분
입력
2017-04-21 14:57
2017년 4월 21일 14시 57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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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자인 자메이카의 ‘바이올렛 브라운’(117세)할머니가 먼저 떠나는 아들의 임종을 지켜봐야 하는 기막힌 운명을 맞았다.
‘자메이카 옵져버’는 자메이카 ‘두안발’에서 브라운 할머니와 함께 살던 큰아들이 19일(현지시간)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향년 97세.
아들 ‘해롤드 페어웨더’옹 역시 고령이었으나 어머니의 일기를 따르진 못했다.
임종을 지켜본 돌봄 도우미는 “페어웨더씨가 아침에 일어나 어지럽다고 말하더니 돌아가셨다”며 “최근 몸 상태가 좋아지는 듯 보였는데 이렇게 가실 줄 예상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을 떠나는 아들의 마지막 순간을 지켜보는 어머니의 눈에서는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들을 가슴에 묻은 브라운 할머니는 1900년 3월 10일생으로, 올해 117세다.
얼마 전까지 공식기록으로 세계최고령자였던 있던 이탈리아 여성 ‘엠마 모라노’ 씨(향년 118세)가 지난 15일 세상을 떠나면서 브라운 할머니가 타이틀을 이어받았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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