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고의 압박과 개입’으로 대북전략 수립…군사적 옵션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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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15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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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대북 전략을 ‘최대 압박과 개입(Maximum pressure and engagement)’으로 정했다.

AP통신은 14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정부가 지난 2개월 간의 검토 끝에 이같은 대북전략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군사 옵션까지 포함된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새로운 대북 원칙은 군사적 옵션과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북한 김정은 정권을 전복하는 초강경 플랜도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의 최대 무역 파트너인 중국을 활용해 북한 대한 압박과 제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군사적 행동보다는 정치적, 경제적 제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관측했다. 신문은 지난 11일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경제적 압박을 높이고 군사적 수단은 장기적으로 고려하는 정책을 승인했다고 미국 관리를 인용해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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