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차기주자, 저커버그 등 기업인 부상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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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트럼프 이후 정치경험과 무관” 스타벅스-월트디즈니 CEO도 거론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CEO, 마크 큐번 억만장자 투자가, 방송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 밥 아이거 월트디즈니 CEO.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패한 미국 민주당의 2020년 유력 대선후보군이라며 4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개한 인물들이다. 대부분 거부에다 엘리트여서 민주당 표밭인 노동자 계층을 껴안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대선 출마설을 극구 부인하는 이들도 있지만 하마평은 끊이지 않고 있다.

FT에 따르면 이들이 대선 주자로 주목받는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변으로 대선후보 선출 공식이 뒤바뀌었기 때문이다. 정치 경험 없는 아웃사이더도 스타성이 있으면 후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싱크탱크 ‘제3의 길’의 공동 창업자 맷 베닛은 FT에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정계 경험은 더 이상 대선을 위한 필수 코스가 아니다. 대선후보가 나올 분야가 방대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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