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교역 물품 심사-통관 절차 간소화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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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관세청 채봉규 사무관은 FTA집행기획관실 FTA협력과에서 한중 FTA 및 미주, 유렵, 대양주 지역 FTA 이행에 복무해왔다.

 그는 세계 최초로 국가 간(한국-중국) ‘원산지 자료교환 시스템(EODES)’을 구축해 한국 FTA 교역 물품에 대한 원산지 심사와 통관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를 통해 연간 6245억 원의 물류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

 채 사무관은 또 한중 FTA 발효 초기 중국 현지의 통관 애로를 즉시 해결하는 역할을 하는 ‘한중 FTA 차이나협력관’ 파견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울러 지난달에는 ‘원활한 FTA 이행을 위한 세관의 역할’을 주제로 국제원산지 세미나를 개최해 국내외 관계자들과 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상호 이해를 강화했다.

 황태훈 주사는 관세청 자유무역협정협력과에 근무하면서 중국 세관과 ‘FTA 이행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총 7차례의 세관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품목분류 불일치, 원산지증명서 사후 발급 등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즉시 해결했다.

 송영민 관세행정관은 한중 FTA 활용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한중 FTA 발효에 대비한 ‘한중 FTA 100일 특별 대책’의 세부 전략을 수립해 발효 초기 FTA 활용의 기반을 구축하고 대중 수출 기업을 집중 지원했다. 또 FTA 활용 확산을 위한 콘텐츠 발굴 및 언론 홍보에 힘썼으며, 한국 수출품이 중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중국 관세율 일람표’를 제작해 무료로 공개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관세청#통관#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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