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고 고통스러운 경험이지만 지금부터 들려드릴 이야기는 저뿐만 아니라 북한 사람들이 모두 겪는 일상입니다."
어렵게 말문을 연 탈북 여성 박지현 씨(48)가 탈북과 인신 매매, 노예노동, 출산, 북송(北送) 그리고 재탈북 후 영국에 정착하기까지 굴곡 많았던 과거를 풀어놓았다. 24일 프랑스 파리 13구 국립동양언어대학에서 열린 국제 북한인권 심포지엄 '북한 정권의 인권 기록'에 참석한 청중 150여명은 끝내 눈물을 보였다. 프랑스 싱크탱크인 아시아센터가 마련한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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