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 판결에 유역비·빅토리아·차오루·판빙빙 등 中 연예인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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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13일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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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판결에 반대한 연예인들의 글을 모아 놓은 사천공청단 웨이보.
남중국해 판결에 반대한 연예인들의 글을 모아 놓은 사천공청단 웨이보.
지난 12일(현지시간)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에 대해 법적 근거가 없다는 네덜란드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PCA)의 판결이 나온 이후 중국 온라인에서 ‘#一点都不能少#’ 물결이 일고 있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는 ‘(중국은) 조금도 작아질 수 없다’는 의미의 ‘#一点都不能少#’ 해시태그를 추가하며 상설중재재판소의 남중국해 판결에 반발하는 누리꾼들이 많다.

일반 대중뿐 아니라 중국 연예인들도 이 행렬에 참가했다.

중국 유명 배우 판빙빙은 12일 자신의 웨이보에 “이것이 바로 중국이다. 조금도 작아질 수 없다”글을 남기며 남중국해까지 중국의 영토로 포함된 지도 이미지를 공유했다.

국내 배우 송승헌의 연인으로 잘 알려진 유역비 역시 “중국의 영토주권과 해양권익에는 다른 사람의 중재가 필요 없다. 중국은 조금도 작아질 수 없다”는 중국 인민일보의 게시글을 공유하며 공감을 표했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중국 국적 연예인들도 예외는 아니다.

그룹 미쓰에이 멤버 페이와 에프엑스의 빅토리아, 그리고 피에스타의 차오루까지 동참했다.

이들은 모두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중국은 조금도 작아질 수 없다’는 글과 이미지를 공유하며 입장을 밝혔다.

이 밖에도 이역봉, 곽건화, 임심여, 류시시, 조려영 등 유명 중화권 연예인들도 함께했다.

사천공청단(공산주의청년단) 웨이보 계정에는 상설중재재판소의 남중국해 판결에 반대 입장을 드러낸 연예인들의 리스트가 올라오기도 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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