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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옌청서 초강력 토네이도 ‘98명 사망’…“내 인생 최악의 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6-24 14:40
2016년 6월 24일 14시 40분
입력
2016-06-24 14:33
2016년 6월 24일 14시 33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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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채널A
지난 23일 우박과 폭우를 동반한 토네이도가 휩쓴 중국 장쑤성(江蘇) 옌청(鹽城) 지역 인명피해가 98명 사망, 800명 부상으로 늘어났다.
중국 중앙라디오방송은 24일 오전 스타이펑(石泰峰) 장쑤성 성장이 이 같은 최신 집계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저녁 구조당국은 우박과 폭우를 동반한 강력한 토네이도가 옌청 내 공단과 농장 지역을 강타해 78명 사망, 200여 명의 중상자 포함 500여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피해 집계가 정확하지 않아 추가 인명피해 우려가 큰 상황이었다.
피해지역 주민 시에 리티앙(62)은 신화통신에 “지구에 종말이 온 줄 알았다”면서 “우리 동네에서만 세 구의 시체를 봤다. 무너진 집에 갇힌 이웃을 구한 후 오토바이로 병원에 옮기기도 했다. 내 인생 최악의 날”이라고 했다.
이날 토네이도로 옌청 내 가옥·학교·공장 등이 무너졌고, 일부에선 통신이 두절됐다. 옌청 지역에는 우리나라 기아자동차의 생산공장이 있지만,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기아차 관계자는 “현재까지 옌청 공장과 협력사들의 피해 소식은 보고되지 않고 있다”면서 “사고 지역과 달리 당시 공장 주변은 바람이 약간 세게 부는 정도여서 피해가 없었다”고 말했다.
옌청 지역에 이처럼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한 건 1966년 3월 3일 이후 50년 만에 처음이다.
현재 옌청시 구조당국은 인력을 총 동원해 무너진 공장 등지에서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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