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항공기 블랙박스, 31년 만에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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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7일 0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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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미국인이 31년 전에 추락한 비행기의 블랙박스를 발견해 6월 5일자 미국 보스턴 글로브 등에 소개되는 등 큰 화제가 되었다.

1985년 1월 1일 파라과이를 떠나 볼리비아 라파즈로 가던 ‘이스턴 항공 980편 항공기’가 목적지 부근에서 추락했다.

보잉 727-200은 시속 800km의 산을 들이받았고 탑승자 26명 전원의 생명을 앗아갔다. 당시 수색이 벌어졌지만 블랙박스를 찾지 못해 사고의 원인은 미스터리로 남아 있었다.

보스턴 출신의 모험가 댄 퓨트렐과 아이작 스토너는 이 사건의 진실이 궁금했고 그래서 안데스로 떠나기에 이른다. 오랫동안 헤맨 끝은 그들은 블랙박스를 찾았다면서 사진은 인터넷에 공개했다.

비행기 날개의 일부로 보이는 물체와 여러 조각으로 난 금속 물체 등을 찾아냈는데 한 금속 물체를 두르고 있는 띠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CKPT VO RCDR' (cockpit voice recorder). 즉 ‘조종석 음성 기록장치’였다.

긴 세월 눈 속에 묻혀 있던 블랙박스에서 충분한 정보를 얻지 못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31년 전 추락사고의 미스터리를 풀 부분적 단서는 있을 것이라고 해외 언론들은 전했다.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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