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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미라 사자상 파괴, 시리아 문화재청장 “파괴된 팔미라 고대유적 중 가장 가치가 큰 것”
동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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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3 15:14
2015년 7월 3일 15시 14분
입력
2015-07-03 15:06
2015년 7월 3일 15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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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미라 사자상 파괴. 사진=동아일보DB
팔미라 사자상 파괴, 시리아 문화재청장 “파괴된 팔미라 고대유적 중 가장 가치가 큰 것”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자신들이 장악한 팔미라에서 ‘알랏의 사자상’ 일명 ‘팔미라 사자상’을 파괴했다.
AFP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은 마문 압델카림 시리아 문화재청장을 인용해 “IS가 지난달 27일 팔미라 박물관 앞에 서 있던 ‘알랏의 사자상’을 부쉈다”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압델카림 청장은 “지금까지 파괴된 팔미라 고대유적 중 가장 가치가 큰 것”이라며 “사자상 파괴를 우려해 주변에 금속판과 모래주머니를 둘러뒀으나 소용이 없었다”고 전하며 “IS가 사자상을 파괴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슬람교 이전에 숭배되던 아랍 여신 알랏의 이름을 딴 ‘팔미라 사자상’은 기원전 1세기에 지어진 높이 3m, 무게 15t의 대형 유물로, 그 가치가 인정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앞서 IS는 지난 5월 팔미라를 장악한 뒤 고대유물을 파괴하며 유물을 파괴 하는 영상 등을 공개해 전 세계인들을 경악케 했었다. 하지만 박물관 내 문화재 상당수는 IS가 당도하기 전에 다른 곳으로 옮겨졌으며 당시 파괴된 유물은 전시용 모조품인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었다.
IS가 조각상이나 묘지를 파괴하는 이유는 자신들이 믿는 것 이외에는 모두 우상숭배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며, 이 같은 이유로 시리아와 이라크 장악지에서 많은 유물들을 파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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