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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콥트교도 21명 참수… 이유는 “무슬림 여성에 대한 복수 때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2-17 10:14
2015년 2월 17일 10시 14분
입력
2015-02-17 10:12
2015년 2월 17일 1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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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콥트교도 참수’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이번에는 콥트 기독교도들을 집단 참수해 국제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IS는 15일(현지시간) 자신들의 온라인 영문기관지 ‘다비크’를 통해 한 ‘십자가의 나라에 보내는 피로 서명된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리비아에서 억류 중이던 이집트 콥트 정교회 교도 21명을 참수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 동영상에는 검은색 복면과 복장을 한 무장세력 대원들이 해안 지역에서 주황색 점프수트를 입은 인질 수십명을 단체로 참수하는 내용이 찍혀 있다.
IS는 “이집트 기독교의 일파인 콥트교도들에게 탄압받은 무슬림 여성에 대한 복수를 위해 21명을 살해했다”고 말했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한 대원은 영어로 “너희들이 오사마 빈 라덴의 시신을 숨긴 이슬람 리비아의 땅에 서 있다”며 “우리는 알라에게 너희들의 피를 이곳에 섞을 것을 맹세한다”고 말했다.
이집트 콥트 정교회는 페이스북 성명을 통해 “교도들을 살해한 세력이 반드시 처벌받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집트는 범죄자들이 자신들이 저지른 사악한 범죄에 대한 공정한 처벌을 받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이집트 외무부는 지난달 이집트인 20명이 2곳의 장소에서 피랍됐다고 파악했다.
한편 이집트군은 16일(현지시간) 새벽 리비아 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거점 4곳에 공습을 가했다.
이집트 정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공군 전투기들이 이집트와 리비아 국경지대에 있는 IS의 훈련 캠프와 무기 저장고, 은신처를 정밀 타격하고 나서 무사히 돌아왔다”고 전했다.
이번 공습으로 IS 소속 대원 약 5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군은 이번 공격이 “피에 대한 복수를 하고 살인자들에게 보복을 가하는 것은 우리가 실행해야 할 의무”라고 밝혔다.
집단 참수된 이들이 믿던 콥트교는 그리스 정교회의 한 종파로 15세기에 예수의 의미를 해석하는 문제로 다른 기독교 종파들과 분리됐다.
기독교를 이집트에 전파시킨 것은 서기 43년이다. 특히 이집트는 콥트교 신자들에게 특별한 장소다. 마태복음에 따르면 예수의 가족들은 예수를 죽이려고 하는 헤로드 왕으로부터 이집트로 도망쳤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콥트교인들이 있는 곳은 이집트다. 콥트교 신자들은 이집트 8천 명의 국민 중 8~11%를 차지한다.
‘IS 콥트교도 참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IS 콥트교도 참수, 너무 끔찍하네요”, “IS 콥트교도 참수, IS는 왜 이렇게 끔찍한 일들을 자행하는 것일까요?”, “IS 콥트교도 참수, 너무 무섭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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