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터넷 다운, 소니 해킹에 의한 미국의 보복?…‘전례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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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23일 1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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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터넷 다운. 출처= 방송 갈무리
북한 인터넷 다운. 출처= 방송 갈무리
‘북한 인터넷 다운’

북한의 인터넷이 다운됐다.

미국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외신들은 22일(현지시각)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사건의 주체로 지목된 북한의 인터넷이 완전히 다운된 것 같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인터넷 실행 관리업체 ‘딘 리서치’의 더그 마도리 소장도 이날 북한의 인터넷이 “지난 19일 밤부터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다 완전히 다운된 상태다”라고 밝혔다.

마도리 소장은 인터넷 다운사태는 간혹 보수·유지 과정에서 발생한다고 말했지만 북한의 인터넷 다운 사태가 주말부터 전례없이 긴 시간 동안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보수·유지보기 어렵다고 전했다.

최근 세계적인 파장을 몰고 온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의 주체로 북한이 지목된 가운데 북한 인터넷 다운 사태가 벌어져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측의 보복이 아니냐는 시각을 내비치고 있다.

실제 지난 주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소니 해킹’에 대해 “비례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직후부터 북한의 인터넷 다운이 시작됐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19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 시도를 다룬 영화 ‘더 인터뷰’의 제작 배급사인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를 해킹한 곳은 북한”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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