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자칭 ‘다이어트 전문가’라는 한 여성이 자신의 날씬한 몸매 비결이 엄청난 양의 과일을 먹는데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과 웹사이트 등에서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하고 있는 ‘바나나걸 프리리(Freelee The Banana Girl)’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바나나 51개를 세 끼에 걸쳐 나눠 먹는 영상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바나나걸 프리리’는 평상시 고탄수화물, 저지방 음식만을 먹는데, 특히 오후 4시까지는 채소나 과일을 천연 상태 그대로 상당한 양을 먹는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평상시 한 끼 식사로 파인애플 2통이나 망고 5개, 오렌지주스 2L, 살구 1.4kg, 바나나 20개를 먹는다.
그리고 오후 4시 이후부터는 채소를 조리해 먹는데, 이때도 감자 3.5kg을 오븐에 구워 먹는 등 한번에 엄청난 양을 먹는다.
거식증과 폭식증 환자였던 프리리는 저지방, 고탄수화물 채식 식단으로 몸무게 최대 약 18kg를 감량했다. 프리리는 자신의 특별 식단이 체중 감량 효과뿐만 아니라 여드름과 만성 피로 증후군, 갑상선 기능 저하증, 소화 불량 증세까지 모두 사라지게 했다며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페이지, 전자책 등을 통해 자신의 다이어트 비법을 적극 소개하고 있다.
또한 프리리는 바나나에도 칼로리가 많다는 의견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려면 칼로리 확인을 꼭 하라고 말한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 나는 가끔 하루 칼로리 권장량 이상을 먹는데도 여전히 날씬한 몸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프리리의 극단적인 다이어트가 식이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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