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필 커밍아웃...연인 ‘루크 맥팔레인’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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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22일 2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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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필 커밍아웃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로 국내에서는 ‘석호필’이라는 한국명까지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던 할리우드 배우 ‘웬트워스 밀러’가 스스로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미국 ‘USA투데이’‘TMZ’ 등 연예 매체들은 21일(현지시각) ‘밀러’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제(Saint Petersburg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공식 초청을 거절하며 커밍아웃을 선언했다. 그는 러시아의 동성애에 대한 태도에 불만을 품어 불참을 결정했다.

웬트워스 밀러가 동성애자임이 알려진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그는 동료 배우인 ‘루크 맥팔레인’과 함께 데이트 하는 모습이 유명 파파라치 업체에 포착돼 동성애자설에 휩싸인 바 있다. 그동안 두 사람은 차 안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는 등 인적이 드문 곳을 골라 몰래 데이트를 즐겨왔다.

밀러의 연인인 ‘루크 맥팔레인’은 캐나다 출신 할리우드 배우로, 드라마 ‘브라더스 앤 시스터즈’,‘그레이 아나토미’등에 출연했다. 루크 맥팔레인은 1980년생으로 밀러보다 8살 어리다.

루크 맥팔레인은 일찍이 동성애자임을 밝히며 웬트워스 밀러 외에도 다양한 유명인들과 공개 데이트를 즐겨 이목을 끈 인물이다. 그러나 웬트워스 밀러가 그동안 커밍아웃을 하지 않아 몰래 데이트를 즐겨온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커밍아웃한 웬트워스 밀러는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마이클 스코필드’로 출연하며 한국에서 큰사랑을 받았다. 국내 팬들은 ‘스코필드’발음과 유사한 ‘석호필’이라는 한국 별칭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석호필 커밍아웃 소식에 많은 팬들이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석호필 커밍아웃...설마 했는데 사실이라니" "석호필 커밍아웃 충격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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