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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8층 건물 붕괴 149명 사망, 경고 했는데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4-27 23:57
2013년 4월 27일 23시 57분
입력
2013-04-25 13:47
2013년 4월 25일 13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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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에서 8층 건물이 붕괴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인근에 위치한 8층짜리 의류공장 붕괴로 149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는 1000명을 넘어섰다.
현지경찰은 “건물이 몇 분 사이에 갑자기 무너졌다. 대피할 겨를이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붕괴된 방글라데시 8층 건물에는 의류공장 5곳과 상점 200여 곳이 입주해 있었고, 붕괴 당시 건물 안에는 2000여 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 의류공장 직원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건물이 흔들려 나가려고 했으나 건물 문 앞에 서 있던 남자가 우리를 막아섰다. 아무 일도 없으니 나가지 말라고 했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더욱 큰 문제는 8층 건물이 붕괴되기 하루 전 경찰이 건물 벽 곳곳에 금이 가 들어가지 말라고 경고했음에도 건물주가 무시하고 그대로 운영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재해 더미를 치우며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결국 사상자 수만 늘어날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소식이 전해지자 해외 네티즌들의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네티즌들은 "아무리 그래도 경찰이 나서 경고를 하는데도 어떻게 무시할 수 있느냐"면서 "건물주와 사업주들을 상대로 철저하게 조사해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 건물은 5층으로 허가를 받고도 무리하게 8층짜리로 지어 애시당초 부실 공사였음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또한 일부 외신은 공장이 붕괴될 당시 공장 경영주가 도망갔다가 긴급 체포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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