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로고’ 모양의 술병 등장, 술 이름도 아이펀주… 인기 폭발!

사진 출처= 바이두

최근 중국에서는 사과를 한입 베어 문 모양의 술병이 등장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과를 한입 베어 문 모양. 눈치챘겠지만 바로 애플 로고다.

중국의 후리엔왕은 지난 7일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잡스를 추억하기 위해 아이펀주(愛奮酒)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펀주의 술병은 애플 로고와 같은 모양으로 제작됐으며, 술병에는 ‘iFen酒(아이펀주)’라고 적혀 있다.

‘잡스의 추모를 위해’라는 말이 덧붙여지긴 했지만 일부에서는 때마침 중국의 청명절(4월 5일)과 맞물려 제수로 큰 인기를 끈 것이라 보고 있다. 청명절이 다가오자 하루 평균 1000병 이상이 팔린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아이펀주’ 인기에 네티즌들은 “애플 추종자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제품이네”, “장식용으로도 제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펀주’는 대기문화산업그룹 산하의 후난 아이펀(愛奮)주류유한공사에서 20~30대 층을 겨냥해 지난해 2월 출시한 바이주 제품이다.

언뜻 아이폰과 발음이 비슷한 아이펀(愛奮)은 ‘젊은이들의 마음속에 있는 사랑을 위해 분투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실제로 애플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