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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북한 3차 핵실험 때 한반도 핵처리 ‘워게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2-21 09:51
2013년 2월 21일 09시 51분
입력
2013-02-21 06:54
2013년 2월 21일 0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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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대학원서 9~14일…미군 개입전략 논의
북한이 제3차 핵실험을 강행한 12일 당시 미군은 북한 정권이 붕괴했을 경우 현지 핵무기 처리 등에 대비한 가상 전쟁시뮬레이션을 실시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20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이날 워싱턴DC 외교소식통 등에 따르면 미군은 지난 9~14일 펜실베이니아주 칼라일에 위치한 육군대학원에서 '2013 통합임무 워 게임(Unified Quest 2013 War Game)' 행사를 개최했다.
미국 육군이 주관한 이번 워 게임은 2020~2030년에 세계 각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상의 위기 상황을 제시하고 이에 통합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워 게임의 구체적인 내용은 기밀사항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북한 정권이 붕괴해 현지 핵시설이나 핵무기가 통제불능 상태에 빠졌을 경우를 대비한 미군 개입 전략도 가상 시나리오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한반도 위기 발생시 미군이 해안을 통해 북한에 상륙한 뒤 전투와 함께 대량살상무기(WMD) 및 화생방 무기 처리,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 대응 등에 나서는 등 실전 전략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북한 정권 붕괴 이후 중국의 한반도 상황 개입 방식에 대한 토론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번 워 게임에는 한반도 상황 외에도 중동, 아프리카 등의 위기 상황과 관련한 가상 전쟁시뮬레이션도 함께 이뤄졌으나 행사 도중에 북한 핵실험이 발표되면서 이에 대한 논의가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육군의 통합임무 워 게임은 매년 개최되는 행사이고 북한의 핵실험도 지난달부터 이미 예고되긴 했으나 공교롭게 시점이 겹친 셈이다.
한 소식통은 "이 행사는 미군 등 국방부 관계자들과 민간 연구원 등이 세미나 형식으로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라면서 "올해 논의된 한반도 가상 시나리오에서는 주한미군이 미군 전력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미국 국방부는 2011년 말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직전에도 북한 정권이 붕괴했을 경우에 대비한 워게임을 실시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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