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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자진사임, 고령으로 직무수행 어려워… 차기 교황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2-12 11:13
2013년 2월 12일 11시 13분
입력
2013-02-12 10:05
2013년 2월 12일 1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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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교황 베네딕토 16세 트위터
‘교황 자진사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오는 28일 오후 8시(이후 현지시각) 교황직을 자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종신직인 교황이 스스로 사임한 것은 598년 만에 처음이라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바티칸 추기경 모임에서 고령으로 인해 교황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로 86세를 맞은 교황 스스로 더 이상 직무를 수행하기에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공식적으로 사임할 것을 발표한 것.
앞서 교황은 지난 2010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직무 수행이 어려워질 경우 스스로 사임하겠다”는 뜻을 내 비친 바 있다.
실제로 교황은 지난 몇 달간 쇠약한 모습을 보였으며, 연설문을 읽기 힘들 정도로 기력이 약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1927년 독일 바이에른주에서 태어난 베네딕토 16세는 2005년 4월 선종한 요한 바오로 2세를 이어 78세의 나이에 265대 교황으로 선출됐으며, 가족의 가치를 강조하면서 낙태와 안락사, 동성결혼 등에 반대하는 등 보수적인 목소리를 내왔다.
한편 교황청 대변인은 “차기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교황청 비밀회의는 3월 말 이전에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트위터 @joonam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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