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꽃다발… ’ 英서 94억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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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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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파 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꽃다발을 든 남과 여’(사진)가 850만 달러(약 94억 원)에 팔렸다. 블룸버그 통신은 1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프리즈 아트페어(미술품 시장)’에서 피카소의 1970년도 작품이 팔렸다고 보도했다. 피카소의 그림 가운데 가장 고가에 팔린 작품은 ‘누드, 녹색 잎과 상반신’으로 2010년 5월 1억650만 달러를 기록했다.

‘검은 피카소’라 불린 낙서화가 장미셸 바스키아의 1984년도 작품 ‘큰 기쁨’이 약 46억 원에 판매돼 피카소의 뒤를 이었다.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의 1964년도 작품 ‘꽃’은 약 28억 원에 거래됐다. 2003년 시작된 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프리즈 아트페어는 런던의 왕립 레전트 공원에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열린다. 올해는 전 세계 유명 화랑 175곳이 참여했다.

백연상 기자 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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