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아쿠아리움, 450종의 해양생물이 얼려진 채로…‘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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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8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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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냉동 아쿠아리움, 450종의 해양생물이 얼려진 채로…‘경악’
물고기와 갑각류 등 해양생물을 통째로 얼려버린 냉동 아쿠아리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 냉동 아쿠아리움’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아쿠아리움에는 물고기들이 유유히 유영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모두 통째로 얼려져 전시되고 있기 때문.

냉동 아쿠아리움의 정체는 일본 미야기현 게센누마시에 위치한 ‘얼음의 수족관(氷の水族館)’ 이다. 2002년에 문을 열었으며 게센누마 인근 연안에서 잡은 450여종의 해양생물들이 냉동상태로 보존되어 있다. 전시물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전시장 내부는 항상 영하 20도로 유지되고 있다. 때문에 관람객들은 특수한 옷을 입어야 하며 만약 무방비상태로 입장했다가는 5분도 버티기 힘들다고 알려지고 있다.
일본 미야기현 게센누마시의 ‘얼음의 수족관’
일본 미야기현 게센누마시의 ‘얼음의 수족관’


현재 냉동 아쿠아리움은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를 입어 영업을 중단하고 있으며 복구를 진행중이다.

냉동 아쿠아리움을 접한 누리꾼들은 “엽기적인 수족관이다”, “여름에 가면 시원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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