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00세 이상 5만명 넘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9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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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국가 일본에서 100세 이상 인구가 처음으로 5만 명을 돌파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14일 발표한 연례 고령인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0세 이상 초고령자는 이날 현재 총 5만137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3620명 늘어난 것으로 42년 연속 증가했다. 일본은 매년 9월 17일 ‘경로의 날’을 앞두고 100세 이상 인구를 발표하고 있다.

성별로는 여성이 지난해보다 3248명 늘어난 4만4842명으로 전체의 87.3%였다. 남성은 372명 늘어난 6534명이었다. 100세 이상 여성은 42년 연속, 남성은 32년 연속 늘었다.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은 올해 115세의 남성 기무라 지로우에몬(木村次郞右衛門) 씨였다. 1897년 4월 19일생인 그는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돼 있다. 여성 최고령은 114세의 오쿠보 고토(大久保琴) 씨.

도쿄=배극인 특파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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