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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달된 유아, 엄마 시신과 이틀간 생활하다 발견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9-05 17:57
2012년 9월 5일 17시 57분
입력
2012-09-05 15:33
2012년 9월 5일 1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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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5개월 된 유아가 돌연사한 엄마 옆에서 이틀간 방치됐다가 구조됐다.
5일 호주의 일간 디 에이지(The Age)에 따르면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은 멜버른 경찰은 4일 오후 9시경 멜버른 서부 야라빌 지역의 한 주택에서 엄마(25) 시신 곁에 방치돼 있던 15개월 된 남자아이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이 남아는 탈수 증세를 보이고 있었으며 인근 왕립 어린이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이의 엄마가 3일경 돌연사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구체적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을 해 봐야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는 엄마가 돌연사하자 돌봐주는 사람 없이 최소 이틀간 시신 곁에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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