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초음속 비행기 시험비행, 런던-뉴욕 1시간 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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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14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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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극초음속 비행기 시험비행, 런던-뉴욕 1시간 주파
런던과 뉴욕 사이를 1시간 만에 주파하는 극초음속 비행기가 개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4일 미국방부와 미항공우주국(NASA)가 태평양 상공에서 극초음속 항공기 시험비행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웨이브라이더 X-51A’ 라고 이름지어진 이 초음속 비행체는 보잉사가 제작했으며 시속 7,242km의 속도를 내는 스크램젯 엔진이 장착됐다. 미군은 이 비행체를 B-52폭격기 날개에 장착해 5만피트(15.24km) 상공에서 투하할 계획이다. 비행체는 투하 후 자유낙하하다 4초 뒤 점화해 30초간 마하 4.5의 속도로 비행하게 된다. 비행이 끝난 후에는 태평양으로 떨어지게 되며 복구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극초음속 비행기 ‘웨이브라이더 X-51A’
극초음속 비행기 ‘웨이브라이더 X-51A’


웨이브 라이더의 속력은 시속 7,242km로 초음속 콩코드 여객기(2,173km)보다 세 배 이상 빠르다. 극초음속 비행기가 상용화된다면 런던에서 뉴욕까지의 비행시간이 1시간도 채 안걸리게 된다.

미 공군 연구소 관계자는 “극초음속 비행이 성공은 프로펠러 추진 항공기에서 제트항공기로 넘어간 것과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동아닷컴 동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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