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 없는 주사기, “아직 시범 도입단계지만 기대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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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28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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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사추세츠공과대학 홈페이지
출처= 매사추세츠공과대학 홈페이지
‘바늘 없는 주사기’

바늘 없이 주사가 정말 가능한 걸까? 최근 “바늘 없는 주사기가 발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의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는 홈페이지를 통해 “렌츠힘을 이용한 바늘 없는 주사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동안의 주사기는 고통과 오염된 바늘로 인한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었지만 이번에 발명된 주사기가 상용화될 경우 이런 불편함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MIT에서 이번에 개발한 주사기는 일반적인 주사기와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주사침 대신 로렌츠힘(자기장 속에서 움직이는 전하에 작용하는 힘)의 강한 압력을 이용해 피부 속 혈관에 약물을 순식간에 주입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주사기에 전기적인 힘이 가해지면 주사기 속 자기장이 피스톤을 밀어내고 이때 약물이 마치 제트 분사기처럼 뿜어져 나와 피부속 혈관까지 약물이 전달된다.

현재 MIT는 이 주사기를 망막 치료와 내이 치료 과정에 시범 도입해 이용 중이며 새로운 치료법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늘 없는 주사기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왠지 가격이 일반 주사기에 비해 엄청 비쌀 것 같다”, “병원에 아이들 울음소리가 줄겠군”, “의학기술도 많이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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