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밀하면 ‘속’ 보여주는 드레스가 있다?… “우와~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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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7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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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하면 불투명(사진 위 빨간색 동그라미)했던 옷이 투명하게 바뀐다. (영상 캡처)
친밀하면 불투명(사진 위 빨간색 동그라미)했던 옷이 투명하게 바뀐다. (영상 캡처)
‘친밀도에 따라 속을 보여주는 드레스가 개발 됐다?’

네덜란드의 루즈가르데 스튜디오에서 선보인 ‘인티머시 2.0 드레스’가 화제다. 지난해 10월 이미 한 차례 소개돼 전 세계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던 ‘인티머시 2.0’이 뒤늦게 새삼 인기로 떠올랐다.

이 드레스는 입는 사람의 심장 박동수에 따라 반응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즉 친밀함이 급격히 느껴지면 불투명했던 옷이 투명하게 바뀌어 그 ‘속’을 보여주게 된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과 친하지 않으면 본래 그대로의 드레스로 돌아가게 된다.

루즈가르데 디자이너들은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친근함을 뜻하는 intimacy를 그대로 고안한 것으로 주변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투명해지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한다”고 밝혔다.

옷의 재질은 그럼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

옷은 가죽과 불투명한 스마트 전자박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전자박편이 전류 반응에 따라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친밀도에 따라 몸에서 반응하는 전류를 감지해 투명하게 되면 시스루룩이 되는 방식인 셈이다.

일부 외신들에 따르면 루즈가르데 측은 국제 영화제 측에 여배우들의 드레스로 추진하고 있다고. 이 옷을 입고 레드카펫을 밟게 되면 보는 사람들의 즐거움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옷이 있다는 소식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이게 가능한 것인지 참으로 대단하다”고 놀라고 있다.

또한 “여자친구에게 선물하고 싶다”, “가격이 너무 궁금하다”, “제대로 작동하는지 실제로 한번 보고 싶다” 등 커플들의 반응이 대단했다.

아울러 “여성에게 선물해 주고 나에게 호감이 있는지 없는지 알아볼 수 있다면 상당히 유용한 드레스 같다”고 말해 공감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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