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잠재적 대선주자 페일린, ‘최악의 여배우상’ 후보 올라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2월 27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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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잠재적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올해 '최악의 여배우상' 후보에 올랐다.

26일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페일린 전 주지사는 지난해 7월 개봉했던 다큐멘터리 영화 '패배하지 않은 자(The Undefeated)'로 올해 '골든 래즈베리상'의 여우주연상 후보로 선정됐다.

최악의 영화와 배우에게 시상되는 골든 래즈베리상은 지금까지 오스카상 시상식전날 발표됐으나 올해는 이날 후보작 발표에 이어 4월 1일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올해 여우주연상에는 '브레이킹 던'의 크리스틴 스튜어트, '뉴이어스 이브'의 세라 제시카 파커 등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들이 페일린 전 주지사와 함께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잭 앤 질'의 알 파치노와 '드라이브 앵그리'의 니컬러스 케이지는 각각 남우조연상과 남우주연상 후보로 선정됐다.

영화 '패배하지 않은 자'는 페일린 전 주지사의 열렬한 지지자인 스티븐 배넌 감독이 지난해 1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만든 다큐 영화로, 지난해 언론의 관심을 끌었으나 흥행에는 실패했다.

2004년에는 조지 부시 전 대통령과 도널드 럼즈펠드 전 국방장관이 마이클무어 감독의 다큐 영화 '화씨 9/11'로 골든 래즈베리상을 수상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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