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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세계에서 물가 가장 비싼 도시는…서울은 몇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2-15 12:04
2012년 2월 15일 12시 04분
입력
2012-02-15 10:16
2012년 2월 15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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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는 스위스 취리히며, 서울은 27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영국의 경제분석기관인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의 '세계 주요 도시 물가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취리히가 일본 도쿄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지난해보다 9계단 올라 27위를 기록했다.
EIU의 도시 물가 조사는 식품과 의류, 부동산 임대료, 교통, 전기·수도, 레저비 등 총 160개 품목과 서비스의 가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1위 취리히에 이어 도쿄, 제네바, 오사카, 오슬로, 파리, 시드니, 멜버른, 싱가포르, 프랑크푸르트 등이 2~10위를 차지했다.
미국 뉴욕은 47위, 로스앤젤레스와 중국 상하이는 공동 42위에 올랐다.
반면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싼 도시는 오만의 무스카트였으며 방글라데시 다카, 알제리 알제, 네팔 카트만두 등도 물가가 싼 도시로 꼽혔다.
EIU의 물가조사 보고서 편집자인 존 코피스테이크는 "시드니의 빵 한 덩어리 가격은 미국 달러 기준으로 지난 10년간 두 배로 뛰었으며, 석유제품 가격은 3배, 쌀 가격은 거의 4배로 올랐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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