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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페놀오염 조사차 韓화물선 억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2-10 10:59
2012년 2월 10일 10시 59분
입력
2012-02-10 09:33
2012년 2월 10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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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선박, 장쑤성 난퉁 부근 정박 중
상하이 韓총영사관, 中에 "공정·객관 조사" 요청
중국 당국이 장쑤성 창장 하류에서의 페놀 오염 사건 조사를 위해 한국 선박을 억류하고 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통신은 장쑤성 정부가 지난 3일 성 일부 지역의 수돗물에서 페놀이 검출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면서 당국은 전장시에 정박했던 한국 선박이 밸브를 제대로 잠그지 않은 탓에 화학물질이 창장으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페놀 오염 사고와 관련해 장쑤성, 전장시 등은 물론 해사업무를 담당하는 국가해양국, 검역 당국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조사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은 장쑤성 난퉁시에 정박 중인 해당 한국 선박에 자사 기자들의 접근이 허락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난퉁과 전장시는 창장 하류에 있는 인접도시다.
앞서 지난 7일 전장시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통지문에서 지난 3일부터 수돗물 맛이 이상하다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아 조사에 나선 결과 수돗물에 페놀이 함유돼 있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난퉁시와 전장시가 실시한 4일 조사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하는 페놀 수치가 검출되지는 않았다고 확인했다.
페놀 오염 소식이 알려지면서 난퉁시와 상하이시 등에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생수 사재기 현상이 벌어져 대형 할인매장의 생수 진열대가 텅텅 비는 일이 잦아졌다.
이에 해당 화물선이 소속된 한국 기업 측은 (화학물질을 창장에 배출했다는 의혹 제기에) "그럴 리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관련 보험 회사들과 대응 협의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 한국총영사관 측도 중국 당국에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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