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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태양 2000조배의 최대 은하단 발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1-11 09:54
2012년 1월 11일 09시 54분
입력
2012-01-11 09:30
2012년 1월 11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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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질량의 2000조 배나 되는 초거대 은하단이 먼 우주에서 발견돼 우주를 채우고 있는 암흑물질의 비밀을 밝히는 단서가 되고 있다고 스페이스 닷컴이 10일 보도했다.
미국 러트거스 대학 연구진은 지구로부터 약 70억광년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은하단 ACT-CL J0102-4915의 질량이 우리 태양 2000조(2X10ⁿ: n=15) 개를 합친 것과 같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10일 열린 미천문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이들은 이는 "우주의 나이가 지금의 절반 정도였던 시기의 우주 영역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최대 질량의 은하단"이라고 밝혔다.
'엘 고르도(El Gordo: 뚱보라는 뜻)'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이 거대 은하단은 여러 개의 작은 은하단이 합쳐진 것으로 이런 현상은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의 양에 따라 양상이 달라진다.
암흑에너지는 우주 전체의 질량과 에너지 가운데 약 73%를 차지하며 우주 팽창에 가속도를 붙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 실체가 밝혀지진 않았지만 은하에 미치는 중력 영향 때문에 존재가 간접적으로 입증된 암흑물질은 우주 에너지와 질량 총량의 약 23%를 차지하며 나머지 4%는사람을 비롯한 지구상의 모든 물체, 행성, 별 등 천체들이 차지한다.
연구진은 미항공우주국(NASA)의 챈드라 X-선 우주망원경과 칠레 소재 아타카마 우주망원경을 통해 이 은하단을 발견했다. `엘 고르도'란 스페인어 별명은 망원경 소재지인 칠레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지어졌다.
한편 망원경 관측 자료에 따르면 엘 고르도의 가스 온도는 2억℃에 근접해 온도역시 최고를 기록했다.
연구진은 엘 고르도가 두 개의 분명히 구분되는 집단에 집중돼 있어 두 개의 은하단이 시속 500만㎞의 속도로 격렬하게 결합중인 현장임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엘 고르도와 같은 크기의 은하단이 이 정도 거리에 존재하는 것은 극도로 희귀하지만 빅뱅 모델의 기준에는 부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우주 대부분이 암흑물질과 암흑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 137억년 전 빅뱅으로 탄생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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