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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기숙사, 샤워 한 번 하려면 밤샘 기다림… “흡사 전쟁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1-03 10:33
2012년 1월 3일 10시 33분
입력
2012-01-03 10:08
2012년 1월 3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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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샤워실 앞(출처= 남방일보)
‘무슨 로또를 사려는 것일까?’
최근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줄을 서있는 사진이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의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 마오푸에는 지난달 21일 “모 대학 여학생들이 샤워를 하기 위해 줄을 서있는 모습. 올해 말 쯤에나 샤워를 할 듯?”이라는 내용으로 2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일렬로 줄을 선 여학생들의 모습 때문에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한 장은 학기가 시작할 때 찍은 것이고, 나머지 한 장은 학기가 끝날 때 찍은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샤워실부터 거의 정문까지 줄을 섰다. 한눈에 줄을 서있는 모습을 보기도 힘이 들 정도다”고 설명했다.
이같이 놀라운 광경에 해당 사진은 게재된지 이틀만에 15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심지어 일부 네티즌들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학교냐”며 “아직도 저런 학교가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의아해 했다.
이에 중국의 소후닷컴은 지난 22일 “취재 결과 해당 학교는 후난성의 한 경제무역 학교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이디 ‘cheche****’을 쓰는 네티즌은 “해당 사진은 후난성에 있는 우리학교가 맞다. 하지만 실제로 저렇지 않다. 샤워실이 며칠 고장이나서 저렇게 줄을 섰지만, 1학기 내내 저러지는 않았다. 평소에는 줄을 설 필요도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중국 언론은 “구이저우의 한 대학에서도 이런 비슷한 일이 있었다”며 “대학 시설이 열악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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