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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북한군 8명 집단탈북, 2명은 사살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2-15 12:43
2011년 12월 15일 12시 43분
입력
2011-12-15 11:16
2011년 12월 15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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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의 무장 군인 8명이 압록강을 통해 탈북하는 사건이 발생해 중국 단둥(丹東)시 인근 지역에 경비가 강화됐다고 데일리NK가 14일 보도했다.
매체는 단둥지역 변방대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달 20일경 콴뎬(寬甸) 만족자치현 부근으로 무장한 북한군인 8명이 넘어오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들 중 2명은 도강하는 과정에서 북한군에 사살됐다고 전했다.
또 나머지 6명은 달아나 검문검색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콴뎬 자치현은 중국 단둥시에서 북동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데일리NK에 따르면 무장군인들의 집단탈북 사건은 밤 12시경 발생했다. 이들은 중국 콴뎬 지역과 마주하고 있는 평안북도 북부 압록강(수풍호) 연안에 있는 벽동(碧潼)군 쪽에서 넘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중국군과의 충돌 여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다만 현지에선 중국 군인들이 일정한 대가를 받고 탈북을 눈감아 줬을 것이란 소문과 함께 약간의 충돌이 있었다는 얘기도 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탈북군인들은 탈북·밀수 등을 막는 임무를 맡고 있는 국경경비여단 소속으로 알려졌다. 데일리NK에 이 같은 정보를 전한 관계자는 "보초를 서던 군인들이 서로 짜고 교대하는 시간에 맞춰 두 개조가 한꺼번에 도망을 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데일리NK는 사건이 발생한 직후 콴뎬 인근 주요 도시에는 무장한 중국군이 직접 파견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들 군인들이 검거를 피해 내륙 쪽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커 기차역 등에는 수십 명의 군인들이 직접 검색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한에서도 이들을 체포하기 위해 수십여 명의 보위부원을 직접 단둥에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인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보위원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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