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어 발견, 머리는 새우 꼬리는 물고기…“혹시 풍년새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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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19일 14시 28분


중국에서 발견된 ‘새우어’ 1위안과 크기 비교(출처: 중국신문망)
중국에서 발견된 ‘새우어’ 1위안과 크기 비교(출처: 중국신문망)
중국에서 물고기와 새우를 섞어놓은 듯이 보이는 기이한 모습의 ‘새우어’가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의 반관영 중국신문은 “지난 10일 허난성 장저우의 하천에서 새우 반 물고기 반의 ‘새우어’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새우어를 처음 발견한 목격자는 “군사훈련을 하다가 하천 부근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이상한 생물체를 발견했다”며 “호기심에 잡았는데 새우와 물고기를 섞어 놓은 듯한 형태라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그가 발견한 새우어는 전체적으로 갈색과 엹은 황색을 띠고 있으며, 몸길이는 2cm도 되지 않았다.

또한 꼬리 부분에는 빨간색을 띠고 있으며 새우처럼 눈동자가 머리 부근에 양쪽으로 튀어 나왔다.

사진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새우 맛이 날까? 물고기 맛이 날까? 신기하다!”, “원래 있던 생물체인가? 혹시 돌연변이?” 등의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한국 네티즌들은 “먹으면 맛이 우리나라의 새*깡 과자 맛이 날 듯?”, “한 번도 본 적 없는 생물체인데 신기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풍년새우랑 똑같이 생겼네. 논 같은데서 유기물을 먹는 풍년새우같은데 중국인들이 풍년새우를 몰라서 새우어라고 하는 것이 아닐까?”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 학자들은 새우어에 대해 “2억년 전 공룡시대에 서식했던 새 각류의 일종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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