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낸 ‘BMW녀’ 피해자에 돈다발 집어 던져… 비난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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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18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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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 캡처.
해당 영상 캡처.
교통사고를 낸 사람이 피해자에게 사과는 커녕 돈다발을 집어 던졌다면 어떨까? 중국 베이징에서 실제로 돈을 집어 던진 여성이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중국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3분 50초짜리 영상에는 사고를 낸 젊은 여성이 피해자에게 되려 따지는 모습을 보이고 주변에서 영상을 찍는 사람에게 신경질적인 모습을 내비추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우선 영상에는 도로 한켠에 주차돼 있는 봉고차의 운전석 부위를 승용차 한 대가 들이받은 채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피해자는 사고낸 차량의 앞에 서 있고, 사고를 낸 여성은 승용차 안에서 내리지 않고 전화를 받고 있다.

그리고 영상을 찍는 사람이 보이자 운전석의 창문을 내리고 찍지 말라는 시늉을 한다.

어쩔수 없었는지 승용차에서 젊은 여성이 내려 피해 차량의 여성 운전자에게 잘잘못을 따지는 모습이다. 말다툼 끝에 결국 가해 여성은 다시 승용차로 돌아가 백을 들고 오더니 말도 없이 바로 돈다발을 피해 여성에게 집어 던졌다.

피해 여성이 땅바닥에 떨어진 돈을 줍는 사이 가해 여성은 바로 그 자리를 피해 승용차를 운전해 그대로 달아나는 모습이다.

163닷컴 등 포털사이트에서 영상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아직도 저런 정신 나간 운전자가 있는지 한심하고 갑갑하다”며 놀라워 했다. 또한 가해 여성의 행태를 두고도 맹비난을 퍼부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가해 여성이 타고 있던 차량이 BMW로 알려지면서 ‘BMW녀’라 칭하며 신원을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영상은 이미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들에도 널리 퍼졌다.

국내 네티즌들도 ‘BMW녀’를 비난하는 댓글이 많다. “돈만 집어 던지고 가도 뺑소니로 처리할 수 있을텐데 신고해서 법적 절차를 받게해야 잘못을 뉘우칠 것이다”는 주장이 많이 보였다.

한 네티즌은 “저렇게 도망가고 신상이 털려봐야, 아~ 내가 잘못했구나 할끄야”라고 개그 프로의 유행어를 흉내내 웃기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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