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총장, 日정부 대응 비판 “보고 불충분”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16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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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15일 오스트리아 빈의 IAEA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태와 관련해 "보고가 충분하지 않다"며 일본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아마노 총장은 "여전히 불안한 상황인데 (일본 측에서) 보고가 충분하지 않고 대응이 한정돼 있다"며 "균열인지, 구멍이 뚫렸는지, 아무 것도 아닌지 아직 알 수 없다. 문제는 사태의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사태가 급격히 악화되는데도 일본 정부가 IAEA에 자세한 정보를 전하지 않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아마노 총장은 일본 정부가 IAEA 전문가 파견을 요청한 것에 대해서도 정보교환과 준비가 미비한 점도 지적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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