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상·자본수지 ‘쌍둥이 흑자’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30일 14시 23분


코멘트
중국이 올해 전 세계 경제의 회복에 힘입어 경상수지와 자본수지에서 쌍둥이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외환관리국은 30일 `2010년 국제수지 평형표'에서 올해 3분기 경상수지 흑자가 1023억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03배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화물무역 흑자는 814억달러, 경상이전 흑자는 108억달러 등을 기록했으나 서비스무역은 39억달러의 적자를 봤다.

같은 기간 자본금융수지 흑자는 152억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65% 하락했다. 이중 직접투자 순유입은 246억달러, 증권투자 순유입은 141억달러, 기타투자 순유출은 245억달러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국제준비자산은 3분기 1080억달러 증가했으며 이 중 외환보유고는 1073억달러 증가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1~3분기 국제수지 흑자는 2039억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30% 급증했고 자본금융수지 흑자는 1301억달러로 2% 늘었다. 국제준비자산은 같은 기간 2860억달러로 7% 늘었다.

인터넷 뉴스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