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바마, 李대통령 북한해법 경청할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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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4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가질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정상과의 양자회담에서 북한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장기 교착상태에 빠진 6자회담의 재개를 포함한 북한문제의 해법과 관련해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의견을 경청할 것이며 북한 역시 천안함 폭침사건에 대한 한국의 우려를 해소하고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크 해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워싱턴 시내 외신기자클럽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명박 대통령,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물론이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등 다른 정상들과의 양자회담에서 북한 문제가 분명히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하태원 특파원 triplet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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