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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英총리, 비즈니스석 이용해 방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07-22 18:21
2010년 7월 22일 18시 21분
입력
2010-07-22 17:24
2010년 7월 22일 1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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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전세기가 아닌 민간 항공사의 비즈니스석을 이용해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허리띠 졸라매기'를 몸소 실천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캐머런 총리는 20일 미국을 방문하면서 관행을 깨고 전세기를 이용하지 않고 국적항공사인 브리티시 에어웨이즈를 타고 출발했다.
보통 영국 총리는 외국을 방문할 때 보잉 747이나 767을 임대하거나 군용기를 활용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민간 항공기를 이용했고 그것도 1등석이 아니라 비즈니스석이었다. 뉴욕에서 워싱턴으로 이동할 때에도 아셀라 고속열차를 이용했다.
미국 언론들은 22일 "영국이 다른 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정부 예산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긴축재정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캐머런 총리가 긴축재정을 실제행동으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영국 총리실 관계자는 이번 민간 항공기 이용으로 예산을 20만 파운드(한화 약 3억8000만원) 절감했다고 말했다.
CNN 잭 캐퍼티 앵커는 "크게 보면 비용 자체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면서도 "정작 중요한 것은 그러한 태도"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영국 정부는 국내총생산의 11%에 해당하는 연간 1550억 파운드의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향후 4년간 정부 부처 예산을 20~40% 줄이는 강도높은 '허리띠 졸라매기'를 추진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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