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이어 혼다도 ‘리콜 도미노’

인도-태국으로 확산… 도요타 “가속페달 4일부터 수리”

도요타자동차가 대규모 리콜의 원인이 된 가속페달을 이르면 4일부터 수리할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는 1일 성명을 통해 문제가 된 가속페달을 수리할 부품을 선적하기 시작했으며, 기술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교육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부터 수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요타는 “엄격한 시험을 거쳐 가속페달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냈다”고 말했다.

한편 도요타자동차에 이어 혼다자동차도 운전석 창문 스위치 결함으로 인도와 태국에서 잇달아 리콜을 발표했다.

1일 혼다차에 따르면 혼다 태국법인이 2008년 태국 내에서 판매한 차량 2700대를, 인도법인인 혼다시엘자동차가 2007년 생산한 제2세대 시티 모델 8532대를 각각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혼다는 미국에서 14만 대를 비롯해 소형차 ‘피트’(일부 국가에서는 ‘재즈’)와 ‘시티’ 총 64만6000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도쿄=김창원 특파원 changkim@donga.com